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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 하이브 미디어코프 제작)이 첫날 경쟁작인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안나푸르나필름 제작)를 꺾고 흥행 1위에 올라서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약왕'은 25만127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마약왕'의 누적 관객수는 26만9086명으로 기록됐다. 같은 날 '아쿠아맨'은 14만5420명(누적 15만1221명)으로 2위에, '스윙키즈'는 10만2565명(누적 21만1356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19일 개봉한 '마약왕'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핸디캡에도 첫날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쏟아진 송강호의 연기를 집대성한 압도적 연기 파노라마와 국내 대표 연기왕들인 배우들의 호연, 139분간 펼쳐지는 대한민국 70년대의 아이러니한 이면 및 음악과 프로덕션까지 엔터테이닝적인 요소를 가미했다는 뜨거운 호평이 뒷받침한 결과다.
특히 '마약왕'의 첫 날 스코어는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15, 우민호 감독)의 오프닝 관객수 23만949명을 뛰어넘은 것. 앞으로 '마약왕'이 '내부자들'을 꺾고 역대 청불 흥행 영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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