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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동을 공연장에서…퀸 헌정밴드 '더 보헤미안스' 1월 내한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12-18 17:17



화제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동을 공연장에서 만난다.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정상급 퀸 헌정밴드 '더 보헤미안스(The Bohemians)'가 새해 벽두 한국투어를 진행한다. 기획사인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는 17일 "현지 예정 스케줄을 취소하며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한국팬들을 만나러 이번 투어를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3일 내한해 퀸의 애피소드 소개를 포함한 기자간담회를 연 후, 4일(금) 오후 8시 서울 세종대 대양홀, 5일(토) 오후 7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6일(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내한 투어를 펼친다.

더 보헤미안스는 롭 코머(프레디 머큐리 역)와 크리스토퍼 그레고리(브라이언 메이 역), 폴 마이클 드럼(로저 테일러 역), 캐빈 굿윈(존 디콘 역)이 주축이 되어 1996년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퀸 헌정밴드이다. 인터내셔널 퀸 팬클럽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영국 ITV 방송의 특집 프로그램 '퀸 마니아'를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본국인 영국뿐만 아니라 매년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서는 인도를 비롯한 전역, 러시아 등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펼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 퀸의 공연을 보고 15세때부터 기타와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는 롭 코머는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프레디 머큐리의 재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5년생인 그는 라이프(LIFE)대학교 출신 뇌전공 외과의사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가 직접 공연을 두번이나 관람하고 "환상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한국공연에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 '라디오 가가(Radio GaGa)' 등을 비롯해 프레디 머큐리가 가장 아꼈던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머큐리가 연인 메리 오스틴에게 헌정한 '내 인생의 사랑(Love Of My Life)', 여성 관객들을 위한 '난 너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어요(I Was born to Love you)' 등 20여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오픈은 19일(수) 오후 2시, 티켓가격은 R석 99,000원, S석:88,000원.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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