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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말모이'는 순둥이 같은 영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2-18 16:39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이 18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2.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해진이 '말모이' 감상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 더 램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해진, 윤계상, 엄유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해진은 "매번 영화를 처음 볼 때마다 긴장이 된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봤다. 순둥이 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이(극중 딸 이름) 같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며 영화를 처음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계상은 "참여한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이 가세했고 '택시운전사' 갱을 쓴 엄유나 작가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내년 1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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