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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쁜형사' 신하균, 김건우와 동반자살 시도→"잊지마" 과거 밝혀졌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2-17 23:1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쁜형사' 우태석이 장형민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우태석(신하균)과 장형민(김건우)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우태석은 아내 김해준(홍은희)의 전화를 받고 달려갔지만, 김해준은 사망했다.

앞서 장형민은 전춘만(박호산)을 협박, 그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탈출했다. 이후 그는 김해준을 찾아가 살해했다.

우태석은 "기대해. 내가 널 반드시 지옥에 보낼거니까"라던 장형민의 모습을 떠올린 뒤 "장현민 잡으러 간다. 그 새끼가 해준이를 죽였잖아"라며 장형민을 쫓았다.

그 시각 현장 감식을 하던 전춘만은 인형 속 숨겨져 있던 카메라를 발견, 영상을 급히 삭제했다.

우태석은 지난 밤 장형민이 구급차를 통해 병원을 달아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위치 추적을 통해 장형민을 발견, 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장형민은 백화점으로 숨어 들었고, 우태석은 장형민을 찾아다녔다.

그 순간 전춘만이 등장, "우태석, 널 아내 김해준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다. 범행 도구에서 네 지문이 나왔다"며 우태석을 붙잡았다. 전춘만은 장형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춘만은 "도망가라고 했지 복수라고 했어?"라며 "우태석을 죽이던가, 그 놈 마누라가 뭔 죄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형민은 "지문 찍힌 칼 까지 만들어놨는데, 잘 좀 해봐. 오해하나본데, 나는 우태석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다"며 "우태석 한테 네가 잡히면 안되니까, 내가 시간을 잡아준거다. 열시까지 내가 찍어준 좌표로 가서 사라져"라고 말했다.

전춘만은 시간을 벌기 위해 우태석을 잡아두려고 했지만 목격자가 등장했다. 이에 풀려난 우태석은 바로 장형민을 쫓았다.

백화점에서 도주하는 장형민을 알아 본 우태석은 그를 쫓아갔다. 장형민은 "항복. 사람 죽이고 나서 제일 재밌는 구경 거리가 뭔지 알아? 남겨진 사람들이 망가져 가는 걸 보는 거야. 그 중에도 우태석은 어떻게 망가질까. 이게 궁금해 죽겠더란 말이지"라며 비아냥 거렸다.

이에 우태석은 "너 하나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해준이라 돌아오지도 않고, 내 죄책감이 지워지지도 않을 거다"라며 "나는 나를 용서할 수 없을 거다. 지금까지 용서 받고 싶어서 너 같은 놈들을 잡았지만 아무도 나를 용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그는 "너 같은 놈들 잡겠다고 뛰어 다니지도 않고 용서 받겠다는 헛된 희망도 가지지 않을 거야"라며 "나 지옥에 보낸다며? 지옥가자. 거기가 여기보다 마음이 편할 거다"라고 했고, 이어 기름 위로 불 붙은 라이터를 던졌다.


한편 과거 배여울(조이현)과 우태희(배윤경)는 장형민이 권수아를 칼로 찌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순간, 배여울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고, 장형민은 배여울을 찾아 권수아의 앞까지 끌어왔다. 이때 장형민은 배여울에 흉기를 건네며 "네가 죽여"라고 싸늘한 한마디를 내뱉었다. 배여울은 "친구다"고 말했지만, 장형민이 "네가 죽을래?"라고 협박했다.

그럼에도 망설이는 모습에 장형민은 배여울의 손을 잡고 권수아를 찔렀다. 이후 장형민은 "우리 공범이다. 네가 죽인거야"라고 귓속말 했다.

이후 우태희는 "신고하자"고 말했지만, 배여울은 "그 사람 무섭지 않느냐"며 만류했다. 결국 두 사람만 아는 비밀로 간직하기로 했다.

얼마 뒤 배여울은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가 우태석을 만났고, 우태석에게 장형민에 대해 털어놨다.

그 시각, 우태희는 자신이 목격자라며 경찰서로 향했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우태석은 경찰서로 향했다. 알고보니 우태희는 우태석의 여동생이었던 것. 이에 우태석은 동생을 지키고자 배여울을 경찰서로 불렀다.

그렇게 배여울과 김형민의 대질 심문이 이어졌다. 배여울은 자신은 목격자가 아니다며 눈물을 흘렸고, 김형민은 "네가 목격자구라"라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김형민은 배여울을 찾아갔고, 장형민은 배여울에게 칼을 휘둘렀다. 그 순간 배여울의 어머니가 등장, 장형민은 자신을 붙잡는 배여울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그 순간 배여울은 집에서 도망쳤다.

우태석은 우태희를 서울로 올려 보내려 했다. 이때 배여울이 등장, "둘이 남매였어, 내가 언제 목격자라고 했어. 나 죽으면 아저씨 탓이니까 평생 잊지마라"라며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현재 우태석은 "여울아 미안해"라고 말했고, 그 순간 은선재(이설)가 나타나 우태석을 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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