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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컷]'나쁜형사' 터널서 만난 신하균VS김건우, 사상 최악의 대결 '예고'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17 16:14 | 최종수정 2018-12-17 16:1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쁜형사'가 터널 속에서 다시 마주한 신하균과 김건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드라마. 첫 방송 이후부터 지금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왕좌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나쁜형사'는 미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탄탄하고 촘촘한 대본, 그리고 미드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연출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높은 완성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범죄수사 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오는 17일(월) 방송되는 '나쁜형사' 9-10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극 중 우태석(신하균)과 장형민(김건우)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의 현장을 담고 있기 때문.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터널 속에서 다시 마주친 신하균과 김건우가 피할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대치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신하균의 눈빛이다. 슬픔과 독기로 가득 찬 그의 눈빛에서는 김건우를 향한 증오와 분노가 오롯이 느껴져 이들의 대결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 이에 김건우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섬뜩함을 내뿜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신하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지만, 그 표정이나 분위기에서는 여전히 소름을 유발하는 잔인함이 느껴지고 있어 강력한 텐션을 형성하고 있는 것.

여기에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인물이 화염을 뚫고 누군가를 구해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어 신하균과 김건우 두 남자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나쁜형사' 지난 8회 방송에서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장형민(김건우)이 우태석(신하균)을 향한 첫 번째 복수로 그의 아내 김해준(홍은희)을 찾아가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엔딩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두 남자의 대결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최고조로 상승시키고 있다.

이처럼 신하균과 김건우의 피할 수 없는 대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오늘 밤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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