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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oA 설현의 실신 해프닝 후폭풍이 여전하다.
이후 팬들은 주최측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설현이 해를 입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16일 "병원 진단 결과 설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입장을 정정했다.
주최측인 에픽게임즈 코리아 또한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은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를보여준 설현과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모쪼록 설현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해명했다.
이와 별개로 괜한 불똥도 튀었다. 설현의 소속사 선배인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설현의 입장글에 "건강이 최고다. 나처럼 살을 찌워봐"라는 댓글을 달아 일부 '프로 불편러'들의 집중 폭격을 맞은 것. 친한 선배로서 후배의 걱정이 염려돼 응원글을 남긴 이홍기로서는 난데없는 안티 팬의 공격을 맞게된 셈이라 대다수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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