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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이영자, 먹방→쿡방 대모 변신…고등어 무 조림 완성 (ft.소프)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2-14 22:4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영자가 '랜선라이프'에서 '먹방 대모'가 아닌 '쿡방 대모'로 변신했다.

14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는 이영자와 콜라보 영상을 촬영하는 소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소프는 이영자를 위해 윙봉 닭볶음탕과 윙봉 치킨 등을 만들어냈다. 이영자는 빠른 손놀림으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소프의 모습에 감탄하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먼저 이영자는 소프에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질문했다. 소프는 "사실 1인 방송을 하다 보면 연예인분들을 실제로 뵐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그래서 처음 뵀을 때 긴장했었다. 중대장님 뵙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소프는 "정말 화면보다 너무 슬림하셨다"고 말해 이영자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김숙에 대해서는 "약간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 역시 이영자는 "걔 눈이 그렇다. 나도 역시 보다가 놀랄 때가 있다. 섬뜩할 때가 있다. 걔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소프 씨 첫인상이 무척 좋았다. 같이 사석에서 밥 먹고 싶은 친구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제철 재료인 겨울 무를 활용한 이영자 표 고추장 고등어 무 조림 레시피가 공개됐다.

무는 매콤,달콤한 끝 부분을 큼직하게 썰어준 뒤 시중에 파는 고추장으로 버무렸다. 고등어도 똑같이 고추장 양념을 한 후 양념이 배도록 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고등어를 넣고, 파 채를 듬뿍 넣고 끓였다. 이후 고등어가 익기만을 기다리면 고추장 고등어 무 조림이 완성된다.


패널들은 이영자 표 고등어 조림에 "고등어 조림이 이렇게 간단한 거였냐"며 감탄을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치킨 먹방을 펼쳤다. 이영자는 소프가 만든 크리스피 치킨을 먹더니 "나래야 대상은 네가 받아라"며 "내가 대상은 포기해도 이 치킨은 포기 못 하겠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영자와 박나래는 MBC '2018 연예대상' 대상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업소용 윙봉 4kg을 다 해치운 이들의 모습에 패널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소프는 이영자의 고추장 고등어 무조림 요리를 맛 보고 "맛이 기가 막힌다. 완전 밥도둑이다"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를 흐뭇하게 쳐다보던 이영자는 "(내 요리를) 너무 잘 먹어주니까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연기대상에 무도 받을 수 있다면 모든 여배우 못 받는다. 무가 대상이다"라고 특유의 맛 표현을 선보였다.


이후 60대 한식 크리에이터 심방골 주부가 출연해 시루 팥떡과 호두 곶감말이를 요리했다.

이날 심방골 주부와 아들 이강봉 씨는 정성을 쏟은 시루 팥떡이 익기를 기다리던 중 모과청과 생강청을 가지러 가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심방골 주부가 향한 곳은 집 바로 옆에 위치한 저온 저장고였다. 저온 저장고는 역대급 규모의 개인 냉장고였던 것.

심방골 주부는 "저의 보물 창고"라며 "거기 가면 다 있다"고 말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실제로 그곳에는 각종 잡곡과 각종 청, 장아찌 등이 한가득 보관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심방골 주부는 수제팥떡 만들기에 앞서 잘 말려놓은 감과 호두로 곶감말이를 선보였다. 여기에 직접 양봉한 꿀과 호두를 넣어 조린 호두조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수제팥떡 만들기가 시작되자 심방골 주부는 직접 농사지은 햇 팥과 쌀을 한 켜 한 켜 올려 6시간 동안 전통방식 그대로 떡을 쪘다.

또한 심방골 주부는 영상 속 그의 음식을 늘 군침을 삼키며 바라봤던 출연진을 위해 직접 시골간식 한상을 스튜디오로 가져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후 대한미국인 데이브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브는 연남동에서 미국식 아침 식사를 즐겼다. 다른 테이블에 앉은 이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같은 애틀랜타 출신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데이브는 "미국이 굉장히 넓은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야기를 나눴던 이의 이름은 브라이스로, 서강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브라이스는 "학교를 졸업하면 한국으로 이사올까 생각 중"이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데이브는 라이징 프로듀서 페디와 만나 BGM을 만들었다. 데이브는 "배경음악 BGM을 의뢰했다"며 "실력이 너무 좋아서 꼭 같이 해보고 싶었다"며 계기를 설명했다.

페디가 한 BGM을 들려주자 데이브는 "팔아서 돈 벌어. 이거 나한테 주기 너무 아까워"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페디는 데이브의 기타 소리를 즉석에서 넣어 BGM을 제작했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데이브의 기타 실력에 칭찬했다. 데이브는 "아버지가 뮤직 프로듀서라서 어릴 때부터 가르쳐주셨다. 고등학교 때 밴드도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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