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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믿고 보는 배우' 최수종의 저력이 올 겨울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간 맡아온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아버지 '강수일'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친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 시키기에 충분했던 것. 이러한 관심 속에 시작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수종은 강수일의 서사를 한층 깊이 있게 완성하며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특히 하나뿐인 딸 도란이를 향한 애틋하고 처연한 부성애와 새롭게 찾아온 홍주와의 관계에 대한 설렘 등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의 높낮이를 조율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증명시켰다. 또한 수일의 아픔을 흔들리는 눈빛과 눈물에 담아 토해내는 최수종의 안정적인 내면 연기는 극의 중심을 이끌며 묵직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한편, 명품 배우 최수종의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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