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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네? 결과가 나왔다구요?"
극 중 임치우(소유진)는 DNA 채취를 위해 경찰서로 향했고, 그곳에서 마주친 허송주(정애리)는 정효실(반효정)이 임치우를 바라보며 뭔가 달라진 눈빛을 드리우는 것을 간파하자, 거짓 위경련을 일으킨 후 임치우에게 도움을 요청, 응급실로 향했다. 허송주가 정효실이 임치우가 경찰서에 온 목적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술수를 부린 것. 하지만 임치우는 도리어 응급실로 달려온 최진유(연정훈)에게 자신과 계속되는 악연들로 인해 허송주가 아픈 거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걱정된 마음을 전했다.
심지어 이후 임치우는 허송주가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오자 최진유의 전 부인 고윤경(황선희)의 이혼 무효 소송을 시동생 박전승(임강성)이 맡게 돼 송구스럽다는 사과의 말을 건넸다. 이에 허송주는 "우리 두 집안은 여기까진 거에요. 선 잘 지키면서 지내줘요"라는 말로, 다시 한번 임치우의 마음에 못을 박는, 방해를 이어갔다.
그러나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이어지는 와중에 한수그룹 행사에 디자이너로 나섰던 임치우는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는 기쁨을 누렸다. 경찰서 만남 이후 뭔가 다른 시선을 드리웠던 정효실 또한 임치우의 작품을 보며 더욱 달라진 눈빛을 보낸 것. 더욱이 시아버지 박부한(김창완)과 한수그룹 매장에 있던 임치우에게 경찰서로부터 전화가 왔고, "네? 결과가 나왔다구요?"라고 놀라는 임치우의 모습과 동시에 "찾았어요? 정말 우리 공주를, 우리 치유를, 찾았다는 겁니까?"라고 기쁨이 북받쳐 외치는 정효실의 모습이 담겼다. 두근거리는 임치우, 기대에 찬 정효실, 경악한 허송주의 모습이 엔딩을 맞으면서 임치우가 이제는 가족들을 찾게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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