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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다시는 작가님 앞에 슬비로 나타나지 않겠어" 용준형을 향한 김민영의 결심이 안방극장을 짠하게 했다.
이후 임현우는 어시스턴트를 그만두려 한다는 이슬비에게 과거에 자신도 좌절했다 이겨낸 사연을 말해주며 용기를 줬다. "넌 나보다 더 좋은 작가가 될 거야. 내 안목을 믿어라 좀"이라는 말도 그녀에겐 큰 위로가 됐다. 또한 그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만화인의 밤' 행사에 같이 가자고 제안, 그녀를 직접 데리러 가는 등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떨리게 했다.
미녀 오고운이 아닌 이슬비 본연의 모습 그대로 작가님과 함께하는 자리이기에 그녀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을 터.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강예나(길은혜 분)은 이를 탐탁치 않아했고 결국 임현우에게 "굳이 뚱뚱한 슬비를 데려올 필요가 있었냐"라는 독설을 날렸다.
과연 "앞으로 다시는 작가님 앞에 이슬비로 나타나지 않겠어"라는 그녀의 결심은 드라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임현우의 소중한 어시 이슬비는 영영 그의 곁에 올 수 없는 것인지 지켜볼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 갑자기 사라진 이슬비와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 오고운, 그리고 이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임현우의 이야기는 오는 15일(토) 6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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