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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김장김치를 담가 시청자와 독거 노인에게 전달했다.
김수미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이른 새벽부터 배를 타고 전남 신안군의 한옥 건물에 도착했다. 스튜디오가 아닌 이곳 야외에서 김장을 담그기로 한 것. 촬영장에 도착한 출연자들은 '지켜보고 있다'는 문구와 예사롭지 않은 눈빛의 김수미의 얼굴이 더해진 대형 플래카드를 보고 시작부터 긴장했다.
현장에는 김장 김치 식재료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김수미는 "배추김치 2,000포기, 깍두기 무 100개, 총각김치 20단, 동치미 무 50개를 담그겠다"고 밝히며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배추에 김칫소를 넣는 작업을 했다. 김수미는 김칫국물을 김칫소에 버무린 배추가 담긴 김치통에 부었다. 배추겉잎으로 덮은 후 소금을 뿌리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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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김장김치를 담근 멤버들은 겉절이에 수육을 먹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하며 박하나는 "김치를 제대로 담근 건 오늘이 처음이다. 이렇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지 몰랐다. 만든 정성을 아니까 맛이 하나하나 너무 소중한 것 같다"고 김장김치를 담가 본 소감을 전했다. 장동민은 "수미쌤 김치는 시골 할머니의 그리운 맛이 나서 좋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김수미와 멤버들은 총각김치와 동치미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렇게 김장 김치부터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까지 만들어냈다.
한편, 수미네 반찬 식구들과 전남 신안군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수미표 배추김치 이천포기는 '수미네 반찬' 시청자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