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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두데' 길구봉구가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의 역주행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때 길봉이 구봉이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때 지석진은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가 역주행했다"며 한 소절을 요청, 이에 길구봉구는 즉석에서 멋진 화음을 선보였다.
길구는 "역주행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했다. 이 노래가 발매된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너무 아꼈던 곡이다. 둘이서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엄청 효자곡이다. 월말하다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에도 OST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는 길구봉구. 길구는 "많이 의뢰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런데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만큼 잘 되지 않아서 아쉽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오히려 노리고 하면 더 잘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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