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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을까' 윤계상 "박준형, 나에게 보호자이자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2-05 10:0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준형이 멤버들과의 추억을 공유하던 중 오열했다.

12월 6일(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 9회에서는 막바지에 다다른 여행길에서 추억을 곱씹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분에서 장기간의 트레킹을 하며 한식을 그리워하게 된 멤버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나열하던 중 데뷔 초 맏형 박준형이 손수 끓여준 고추장찌개를 떠올렸다. god에게 고추장찌개는 20년 전 가장 맛있게 먹었던 추억의 음식. 막내 태우는 "형이 옛날에 끓여줬던 고추장찌개를 해달라"며 졸랐다.

박준형은 동생들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주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박준형이 찌개를 준비하는 동안 윤계상은 함께 먹을 반찬으로 제육볶음을 만들며 일손을 도왔다. 그러나 다른 동생들이 계상의 제육볶음에 더 관심을 보이자 박준형은 긴장하며 더욱 요리에 집중했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되고, 혹시 동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계속 신경쓰던 박준형은 멤버들이 일제히 "옛날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하자 그제야 안심되는 듯 웃었다.

오랜만에 추억의 '쭈니형 표 고추장찌개'를 맛본 윤계상은 인터뷰 중 "(박준형은) 나에게 보호자이자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며 맏형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쭈니형 덕분에 옛날 생각을 많이 했다"며 글썽였다. 박준형은 "동생들이 그동안 고추장찌개를 잊고 있는 줄 알았다"고 운을 떼더니, 옛 생각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god의 20년 전 추억을 소환한 박준형의 고추장찌개는
12월 6일(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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