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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준형이 멤버들과의 추억을 공유하던 중 오열했다.
박준형은 동생들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주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박준형이 찌개를 준비하는 동안 윤계상은 함께 먹을 반찬으로 제육볶음을 만들며 일손을 도왔다. 그러나 다른 동생들이 계상의 제육볶음에 더 관심을 보이자 박준형은 긴장하며 더욱 요리에 집중했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되고, 혹시 동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계속 신경쓰던 박준형은 멤버들이 일제히 "옛날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하자 그제야 안심되는 듯 웃었다.
오랜만에 추억의 '쭈니형 표 고추장찌개'를 맛본 윤계상은 인터뷰 중 "(박준형은) 나에게 보호자이자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며 맏형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쭈니형 덕분에 옛날 생각을 많이 했다"며 글썽였다. 박준형은 "동생들이 그동안 고추장찌개를 잊고 있는 줄 알았다"고 운을 떼더니, 옛 생각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god의 20년 전 추억을 소환한 박준형의 고추장찌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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