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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권율이 SBS 드라마 '해치'에서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역을 맡아 내년 2월 안방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tvN '싸우자 귀신아(2016)'에서는 다정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다가도 상황에 따라 냉혈한 모습으로 돌변하는 교수 주혜성 역을 맡았고 SBS '귓속말(2017)'에서는 강정일 역을 맡아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끈 바 있다. OCN '보이스2(2018)'에서는 훈훈한 비주얼과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훈훈한 청년 '방제수'부터 살인집단을 이끄는 살인마 '방제수'의 모습까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악역의 기준을 새롭게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권율이 맡은 '박문수'는 근성과 열정, 정의를 쫓는 의기만큼은 조선 상위 1%인 과거 준비생으로, 칼을 손에 들고 가장 약한 자를 지켜야 한다는 걸 뜨거운 가슴으로 아는 인물이다. 훗날 조선 최고의 암행어사로서 '탐관오리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박문수가 나타난다'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 정의로우면서도 주변에게 다정한 모습으로 '박문수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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