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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전수진이 물오른 능청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하지만 이미 옥남이 오기로 했던 상황. 결국 고백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서 전수진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 이내 고백을 포기하고는 김금(서지훈 분)까지 합세해 4명이서 술자리를 가지게 됐는데, 술 게임에 힘을 빌려 옥남을 저격한 것. 붉어진 얼굴로 하고 싶은 말 다 퍼붓고는 이현의 옥남을 바라보는 눈빛에 화가 나는지 속이 더부룩하다며 콜라를 찾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전수진은 이현이 옥남과 함께 멀리 떠났다는 소식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 채 집으로 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처음 본 계룡 신선들에게까지 술에 취해 이현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리며 정작 당사자에게만 말은 못하고 주위 사람 모두에게 짝사랑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렇게 전수진은 솔직하고 당당한 독보적인 매력으로 능청스런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수진이 출연하는 tvN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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