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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강남스캔들' 신고은을 둘러싼 임윤호, 서도영의 삼각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이날 자꾸만 자신 앞에 나타나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최서준 때문에 힘겨웠던 은소유는 홍세현에게 거짓말을 바로잡자고 했다. 앞서 홍세현이 철부지 최서준으로부터 은소유를 지키기 위해, 그녀가 자신과 사귀는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 이에 최서준은 질투 감정에 사로잡혀 자꾸만 은소유 곁을 맴돌았고 그로 인해 좌충우돌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던 것이다.
최서준과의 악연으로 직장을 잃은 은소유는 어떻게든 어머니 병원비를 구해야 하는 상황. 그런 그녀에게 최서준의 존재는 성가시고 신경 쓰일 뿐이다. 이에 홍세현에게 거짓말을 바로잡자 한 것.
'강남스캔들' 8회에서 세 남녀의 감정이 얽히고 설켰다. 자칫 뻔해 보일 수 있는 삼각로맨스지만, 세 인물의 캐릭터를 각각 다르고 특별하게 그려내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은소유는 꿋꿋하고 당차게, 최서준은 코믹하고 귀엽게, 홍세현은 진지하고 다정하게. 이를 표현한 배우들 역시 캐릭터와 찰떡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세 주인공의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얽히고 설킨 세 사람의 로맨스 감정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그 안에서 세 주인공은 어떤 변화를 맞을지, 이를 그릴 세 배우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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