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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붐붐파워' 레드벨벳이 2019년을 앞둔 자신들에게 다정한 격려를 건넸다.
이어 레드벨벳 멤버들이 꼽은 '나쁜 남자'와 '좋은 남자'의 조건이 이어졌다. '나쁜 남자'에 대해 슬기는 "거짓말 많이 하는 남자", 조이는 "말과 행동이 다른 남자", 예리와 아이린은 "거짓말 하는 남자", 웬디는 "같이 있는데 외롭게 만드는 남자"라고 밝혔다.
'좋은 남자'로 슬기는 "외롭지 않게 챙겨주는 남자,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만", 조이는 "내 옆에 있을 거라 믿음을 주고 내 편이 되는 남자', 예리는 "거짓말 안하는 남자", 아이린은 "외롭지 않게, 따뜻한 사람", 웬디는 "나한테 집중해주고 대화해주는 남자"를 꼽았다.
레드벨벳은 연말에 접어든 2018년에 대해 "올해 앨범을 4개(일본 앨범 포함)나 냈다. 1년 내내 꾸준히 활동한게 기억에 남는다"며 2019년의 자신들에게 보내는 '미래편지'를 음성으로 남겼다.
슬기는 "네가 벌써 26살이 된다. 어리고 귀엽고 했는데, 이제 귀여운 것도 못하겠고…2019년엔 건강해. 넌 잘할거야 화이팅"이라며 웃었다. 조이는 본명인 '박수영'을 부르며 "다사다난하고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 넌 2019년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라고 격려했다. 예리 역시 "예림아, 올해 건강하려고 노력해줘서 고맙고, 2019년에도 건강하길 바라. 네가 뭘 하고 있을지 기대된다"며 미소지었다.
아이린은 "주현아"라고 말한 뒤 "제 이름 불러본 게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남다른 기분을 드러냈다. 이어 "2018년에는 너희 걸 많이 못 만든 거 같아. 2019년에는 너희 거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라고 다짐했다. 웬디는 "승완아, 2018년에는 열심히 활동했지만 자신한테 게을렀어"라고 질책하는 한편 "2019년에는 바쁘게 너 자신을 가꾸면서 살길 바래. 수고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린은 "RBB 활동 2주차에 접어들었다. 무대 많이 봐주시고 응원 해달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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