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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쇼! 음악중심'을 약 1년 6개월 동안 연출했던 허항 MBC PD가 2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돌 진행자들의 성실함을 높이 샀다.
이어 "셋 다 바쁜 친구들인데 밤 새서 연습실에서 연습했다"며 "저희도 잘 찍고 싶어서 오랫동안 (합동 무대를) 사전 녹화하기도 했고, 감사하게도 화제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허항 PD는 "그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던 첫인상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 후로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셋 다 한 번도 지각을 하거나 대본 숙지를 안 해오거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그는 "제작진의 스케줄은 열흘 정도 사이클로 돌아간다"며 "오로지 음악만 듣고 머릿속에 생각나는 이미지와 색깔을 가지고 작가, 디자이너, PD가 같이 어떤 무대를 꾸밀 것인가 논의해서 저희만의 무대를 만드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욕심이 나는 건 '쇼! 음악중심'의 경우 무대 디자인과 라이브"라며 "작년부터 '올 라이브'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돌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을 매주 만나볼 수 있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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