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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뽀걸즈' 오늘(3일) 첫 방, 김갑수 심각한 표정 지은 이유는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14:04



'땐뽀걸즈'가 땐뽀반의 오디션 현장을 담은 첫 방송 스틸 컷을 공개했다.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제작 MI)는 거제탈출을 꿈꾸는 김시은(박세완)의 땐뽀반 입성기부터 시작한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 박미영(김선영)과 대학진학에 부정적 조언을 하는 담임선생님 한동희(장성범)로부터 벗어나 서울권 대학에 합격하는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땐뽀반에 첫발을 내딛는 것. 그리고 시은과 함께할 거제여상 박혜진(이주영), 양나영(주해은), 이예지(신도현), 김도연(이유미), 심영지(김수현).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친구들을 적당히 친한 척 해주며 같이 다니는 존재, 인생의 엑스트라쯤으로 생각하는 시은이 나영, 예지를 살갑게 설득해 땐뽀반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땐뽀반이 대학 입학을 위한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시은의 계획은 시작부터 순탄치 만은 않을 예정. 무슨 일인지 이규호(김갑수) 선생님의 심사는 매우 깐깐하고,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나 그녀를 당황시키기 때문. 야심찬 계획과는 달리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펼쳐질 시은의 댄스스포츠 도전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참석한 시은, 나영, 예지, 도연, 영지의 땐뽀반 오디션이 포착됐다. 일렬로 선 아이들의 표정만으로도 각각의 개성이 가득 묻어난다. 특히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는 규호쌤의 심상치 않은 표정, 목적이 있어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불만과 반항끼가 가득한 시은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관계자는 "오늘(3일) 밤 10시,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시은을 중심으로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땐뽀반 동아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며 "추운 겨울 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 청정구역 '땐뽀걸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KBS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 '개인주의자 지영씨', '빨간 선생님'을 집필한 권혜지 작가와 '개인주의자 지영씨', '함부로 애틋하게'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늘(3일) 밤 10시 첫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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