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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민정이 화끈한 공약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힘든 일은 없느냐'는 물음에 "힘든 건 많이 지났다"면서 "아이가 정말 큰 편이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체격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정도다. 몸무게가 21kg다"라며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서장훈이다"며 "애가 학교를 들어갔어야 하는데 집에 있어 엄마가 힘들어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그는 "돌 전에 이유식을 먹이려고 앉혀 놓으면 물 하면서 물을 달라고 했다"면서 "아들이 한 글자 짜리 말을 다했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다"며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러한 능력은 마치 애완동물이 말을 할 줄 아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이병헌에 출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언제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같은 배우다 보니 믿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귀여운 이미지를 많이 해서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SBS '운명과 분노'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때 모벤져스는 이병헌과의 만남을 기대했고, 이민정은 "드라마 시청률이 15%가 넘으면 나오라고 할까요?"라며 남다른 공약을 언급했다.
이민정은 "우리 드라마 시청률이 그 정도 되면, tvN '미스터선샤인' 급이다. 그러면 남편이 한 번 나와주시죠"라고 제안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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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은 이른 아침 영화 '미스터 주'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동물 연기를 해야 하는 배정남은 촬영 전 동물 연기 수업을 시작했다.
예사롭지 않은 선생님은 동물과 귀신, 공룡 연기의 대한민국 1인자 김흥래였다.
선생님의 고릴라 시범에 서장훈은 "배정남 씨가 왜 배우는 걸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민정 역시 "영화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이후 배정남은 함께 영화에 출연 중인 이성민과 인사를 나눴다. 배정남은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는 이성민을 향해 "그러면 안된다"며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배정남은 "차승원 형님과 무대에 올랐었다"며 런웨이 무대를 설명, 즉흥에서 워킹을 선보였다. 이에 이성민은 포복절도했다.
배정남은 의상을 갈아입고 동물 연기에 도전, 그렇게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후 배정남은 이성민, 데이비드, 김태윤 감독, 김흥래와 고깃집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배정남은 데이비드와 의사 소통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보디랭귀지로 대화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성민은 "축하한다"며 영화 촬영을 마친 배정남을 향해 인사했다. 그러나 배정남은 "좀 슬프다"고 말했고, 이성민은 "지난 영화 촬영 끝났을 때도 울었다"고 설명했다.
이때 배정남은 "형님이 선생님처럼 다 잡아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성민은 "우리가 하는 영화는 상업영화다. 우리가 어떻게든 잘 해야 되는 거다. 배우는 그 이상으로 해야 한다"며 "관객이 돈이 아깝지 않게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가 위로 복이 많다. 대신 그걸 아래 동생들한테 많이 베풀어야지"라고 조언했다.
배정남은 "내가 예전에 그랬다. 형님이 칠순 되면 내가 50살일 테니 그때 휠체어 끌어주겠다고 했다. 나는 형님 실버타운 안 보낼 거다"며 이성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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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어머니가 끓여 놓은 미역국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때 집으로 꽃다발이 배달됐다. 박수홍은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랑의 열매'에서 보낸 것이었고, 박수홍과 어머니는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박수홍은 친구들과 페스티벌 현장으로 향했다. 박수홍은 리듬에 따라 춤을 추더니 '제시'를 외쳤고, 어머니는 "저 나이에 저러고 다닐 때예요? 정말 쟤 왜 저럴까"라며 연신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식당에서 작은 생일파티를 한 박수홍은 클럽에서 생일을 마무리했다.
김종국의 집을 찾은 이상민과 사유리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상민은 "사유리가 너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너무 좋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사유리는 "밤에 밥 먹으러 와도 돼요? 닭가슴살 셰이크 먹고 싶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의 표정이 미묘하게 굳어갔고, 김종국은 "두 사람이 있으니까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세 남녀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특히 사유리는 "내가 종국 오빠를 좋아할 때 상민오빠가 너무 질투했다"고 폭로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유리는 김종국에게 닭가슴 셰이크를 요청했지만, 비린맛에 당황했다.
이상민은 "종국이가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하면 그래도 좋아?"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먹는 척하고 버리고 사귈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