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이용이를 찾아갔다.
이후 대륙과 도란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강수일은 "도란아 내 딸 도란아 이렇게 훌륭하게 커서 내 눈 앞에서 결혼도 하고 정말 고맙다. 정말 고맙다 도란아"라며 눈물을 흘리며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대륙과 도란은 캠핑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러자 도란은 "오빠, 우리 신혼여행 가는 거 맞아요"라고 말했고, 왕대륙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도란을 향해 "여보"라고 부르며 기쁨을 표했다.
왕대륙은 "부부가 결혼해서 많은 일들을 겪고 같이 나이를 먹으면 나중에 인생에서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가 된다더라"며 "우리 앞으로 소중한 친구가 될때까지..."라고 말했고, 이후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
한편 장다야(윤진이 분)는 박금병(정재순 분)의 방에서 소양자(임예진 분)가 쓴 각서를 발견했다.
다야는 이를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알렸다. 각서에는 '김도란 모친 소양자는 왕대륙의 조모 박금병을부터 3억 원을 받았다. 이 대가로 소양자는 딸 김도란 양을 결혼시킨 후 일절 돈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일로도 김도란에게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부담을 주거나 괴롭히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적혀있었다.
오은영은 이를 박금병에게 따져물은 뒤, "이 결혼 인정못한다"고 소리쳤다. 이어 도란을 향해 "거지 집도 이런 짓거리는 안 해. 얼마나 구질구질한 집이면 결혼하면서 돈으로 거래를 해"라며 각서를 던졌다.
도란은 소양자에게로 향했다. 도란은 "엄마, 내가 돈 벌어서 생활비 준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내놓으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소양자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고, 도란은 "나 이제 엄마랑 정말 끝이야. 나 이제 엄마 다시는 안봐요"라며 집을 나섰다.
도란은 대륙에게 "이제 다시는 안 올거다. 엄마랑 인연 끊었다. 나한텐 이제 엄마 없다"고 말했고, 대륙은 말 없이 도란을 안아줬다. 도란은 "너무 죄송하다"며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박금병은 "네가 죄송할 일이 아니다. 이 일로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마. 내가 결정하고 내가 준거다"며 "사돈 댁이 어려우면 도움을 줄 수도 있는 거다. 이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며 선을 그었다.
|
오은영은 "아침밥으로 꼬리치는 것 봐"라며 "어떻게 저렇게 미울 수가 있어. 앞으로 저 얼굴 어떻게 보고 살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나홍실(이혜숙 분)과 나홍주(진경 분)은 박금병을 찾아갔다. 그때 박금병의 치매 증세가 나타낫고, 박금병은 홍주에게 "춘심이"이라고 부르며 친구라고 오해했다.
또한 도란은 친구 유진(임지현 분)을 만나 선물을 건넸다. 도란은 결혼식 당시 쓰러진 할머니 금옥(이용이 분)의 안부를 물었고, 유진은 "괜찮다"면서도 "할머니가 좀 이상하다. 너보고 친아빠 만났는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도란은 "나 친아빠 따로 계시는 거 할머니가 어떻게 아셔?"라고 물은 뒤, 금옥에게로 향했다.
도란은 금옥에게 "친 아빠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