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KY 캐슬' 염정아가 김서형을 손에 넣고자 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전국 7.5%, 수도권 8.1%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전국 시청률은 전 회보다 무려 2.3% 대폭 상승한 것.
남편 강준상(정준호)의 양복 주머니에서 영재의 가족사진을 발견한 서진. 자신이 코디를 관둔 것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떠오르며 "그래, 영재하고 우리 예서는 달라. 영재네 저렇게 된 건 가을이, 아니 영재 가족 문제였어"라며 다시 주영에게 코디를 받고자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투표를 통해 독서토론까지 폐지되자 서진은 더욱 초조했지만, 주영은 서진의 절절함이 안중에도 없었다.
강예서(김혜윤)가 코디를 관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승혜(윤세아)는 쌍둥이 아들의 코디를 주영에게 맡기고자 했다. 그동안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의 공부를 담담하며 심리적인 압박을 가해온 차민혁(김병철)도 "선생님께서 제 자식들을 맡아주신다면, 저는 일체 관여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진 역시 주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드바를 선물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지만 주영이 승혜 쌍둥이 아들의 코디를 맡을 지도 모르는 위기의 상황에 최후의 방법을 선택했다. 주영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그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
한편, 인간적이고 실력 좋은 의사 황치영(최원영)을 견제하기 시작한 준상. 병원장의 총애까지 받자 그의 질투는 더욱 심해졌다. 그리고 청소년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강예빈(이지원)을 인터뷰하기로 한 이수임(이태란)은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됐다. 예빈이 편의점에서 과자를 훔치는 것을 직접 목격한 것. 훔친 과자를 옥상에서 발로 짓이겨대는 예빈의 모습은 수임의 눈에 경악스럽고 걱정스러운 장면이었다.
새로운 비밀들이 드러난 가운데, 또 한 번의 강렬한 엔딩을 선사한 'SKY 캐슬', 오는 7일(금) 밤 11시 JTBC 제5회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