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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이 갑을관계로 재회해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건다.
오솔의 '청소의 요정' 도전기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입사 동기 영식(김민규 분)을 비롯해 동현(학진 분), 재민(차인하 분)과 팀을 이룬 오솔은 나노 세균까지 놓치지 않는 선결의 점검 앞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먼지 한 톨 놓치지 않으려는 초예민 모드 선결과 뾰로통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는 오솔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팍팍한 현실을 살아내느라 청결은 포기하고 살았던 꼬질이 취준생 오솔이 선결의 커트라인을 통과하고 청소의 요정으로 레벨업 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온몸 바쳐 청소에 열정을 발산하던 오솔 앞에 진상 고객이 등장하면서 위기는 이어진다. 늘 씩씩한 오솔이지만 막무가내 갑질 앞에서는 속수무책.풀이 죽어 고개까지 숙인 오솔 앞에 흑기사처럼 나타나 진상 고객에게 예민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선결의 모습은 설렘 지수를 높인다. 자신을 대신해 갑질 고객 앞에 나선 선결을 바라보는 오솔의 달라진 눈빛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기대와 궁금증을 높인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흑역사 생성으로 시작한 장선결과 길오솔이 '청소의 요정'에서 재회하며 예측 불가한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건다"며 "윤균상과 김유정의 완벽한 '로코' 시너지가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 속 설렘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3회는 내일(3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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