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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와 이장우가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이를 안 강수일(최수종 분)은 소양자를 찾아가 "엄마가 돼서 어떻게 키워준 값을 달라고 하느냐. 김비서 입장은 생각 안하냐"고 따졌고, 이에 소양자는 "당신이 뭔데 간섭하냐"고 되받아졌다.
이때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버린 도란은 소양자가 대륙의 집에 돈을 요구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소양자의 '키워준 값' 요구에 대륙의 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의 반대는 더욱 극심해졌다. 왕진국(박상원 분)은 도란을 따로 불러 친 부모에 대해 물어봤지만, 도란은 "저도 친 부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할 뿐이었다. 속상해진 도란은 눈물을 흘렸고, 대륙은 그런 도란을 위로해줬다.
결국 누구보다 도란과 대륙의 결혼을 응원하던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은 소양자를 찾아 거금 3억을 건네며 "이 정도면 도란양 보내줄 수 있느냐"며 진화에 나섰다. 박금병은 이 사실을 왕진국에게만 알렸고, 박금병은 "그런 여자 밑에서도 바르게 자란거 보면 나쁜 아이는 아니다"라며 도란이를 감쌌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란이와 대륙은 결혼을 하게 됐다. 딸 도란의 결혼에 수일은 무척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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