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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 정인욱과 개그우먼 허민이 결혼식을 올렸다.
정인욱은 "(결혼식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식장에 오니 긴장되고 여러 감정이 든다"라고 밝혔다. 허민은 "잠을 푹 자야 신부가 예쁘지 않나. 그런데 딸이 6시 반에 기상을 해서 그때부터 깨있었다. 신랑이 4살 연하인데 내 피부가 너무 안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사진에는 예쁘게 담아주시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첫째 딸은 11개월에 곧 첫돌을 맞는다. 허민은 "딸이 11개월 됐다. 돌에 맞춰 결혼식을 하게 됐는데 1년 늦었지만, 예쁘게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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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허민은 "소속사와 결별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무근이라고 났다. 지금 아기가 돌이 돼서 잘 걷는다. 육아와 병행하면서 열심히 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인욱은 "가정이 생겨서 책임감이 커졌다. 악착같이 잘해서 내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말로만 하지 않고 몸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허민은 2008년 KBS 공채 개그맨 23기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을 펼쳤다. 야구선수 정인욱은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