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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인출책' 김민석, 여장 연기 '파격 변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2-01 11:3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포문을 여는 첫 작품 '인출책' (극본 정수훈, 연출 이태곤)이 오늘 방송된다.

오늘(1일) 밤 12시, 참신한 소재와 독창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tvN의 단막극 프로젝트, '드라마 스테이지 2019'가 첫 방송된다. 10주간 이어질 이번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김민석, 이시원, 김진엽이 주연으로 나서는 '인출책'이다. '인출책'은 보이스 피싱 조직의 인출책인 '병두'(김민석 분)가 ATM기계가 먹어버린 카드를 찾기 위한 소동을 그린 작품. 긴박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할 예정이다.

먼저 김민석이 돈을 뽑는 인출책 '김병두'로, 이시원이 영업 팀장 '김미영'으로 분하고, 김진엽이 처음으로 인출 업무에 투입된 '김주환'으로 나선다. 보이스 피싱을 통해 얻은 돈을 인출해 사장에게 보내야 하지만 ATM기계에서 카드가 나오지 않는 아찔한 상황을 맞게된다. 상황을 해결하려는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도치 않은 오해로 인해 점점 꼬여만 가는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전망.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보이스 피싱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소재를 어떤 식으로 풀어낼 지가 이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제작진이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에서는 파격 여장을 한 김민석의 모습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돈을 인출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신분 위장과 안전을 위해 여자로 위장한 것. 김민석과 이시원, 김진엽 등 보이스 피싱으로 엮인 다양한 사람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블랙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들의 보이스 피싱이 어떤 결말로 흘러가게 될지는 이날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펜(O'PEN)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공모전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단막극 제작과 편성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드라마 스테이지에서 입봉한 '오펜' 1기 작가들은 삼화 네트웍스, 로고스필름,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의 드라마제작사들과 집필 계약을 맺고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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