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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드라마로 복귀한 소이현이 '운명과 분노' 첫 방송 홍보에 나섰다.
소이현은 가장 먼저 "제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면서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서 "('운명과 분노'에서)그 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궁금증을 자극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운명과 분노'에서 소이현이 맡은 차수현은 자신의 집안 배경, 능력 등 가진 것을 모두 동원해 진정한 상류층으로 거듭나고 싶어한다. 재벌 2세 태인준(주상욱 분)과 정략 결혼을 앞두고서 구해라(이민정 분)와 악연이 시작되고 과거 연인 진태오(이기우 분)와 얽히는 등 첨예한 갈등을 벌일 예정이다.
소이현이 보여줄 탐욕적인 악역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단연 소이현의 믿고 보는 연기 내공 때문이다. 결혼과 출산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지만 소이현은 2002년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을 해오며 여러 차례 연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주연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은 배우다.
지난 3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소이현이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밝혔던 만큼 '운명과 분노'에서 '배우 소이현'의 힘을 다시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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