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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라 바나나"…'주간아이돌' EXID, 완전체 비글돌의 '속내' [종합]
이날 EXID는 새빨간 레드 의상으로 등장했다. '카리스마 래퍼' LE로 시작, '상큼발랄 탱탱볼' 혜린, '브레인→중간' 하니, '밝은 미래' 정화, '소울충만 메인보컬' 솔지의 소개가 이어졌다. 혜린은 "저희는 외길 걸크러시"라면서도 "묵은지 같은 섹시미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혀 좌중을 웃겼다.
임시 리더였던 LE는 "우리 애들 말 오지게 안 듣더라"며 한숨을 쉬었고, 솔지의 리더 복귀식을 가졌다. 멤버들은 비글미 넘치는 환호로 리더의 컴백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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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는 '팀내 비주얼 톱3'를 묻는 질문에 먼저 하니를 꼽은 뒤 뒷말을 잇지 못했다. LE는 '멤버들이 버겁다', '멤버 엉덩이 때리기가 재미있다"에 잇따라 예스를 외치며 진실의 아이콘이 됐다. 하니는 "이제 엉덩이를 안 쳐주면 좀 아쉽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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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은 '소속사에 대한 불만'으로 "저희가 7년간 못 보여드린 매력이 많다"며 발끈했다. LE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사과하면 된다. 근데 사과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하니는 "실수할 수 있다. 사과 안해도 된다. 그런데 왜 (그 실수가)반복되냐"고 거들었다.
이날 EXID는 '롤코 댄스'는 성공, '스네이크런'과 '랜덤플레이댄스'는 실패했다. EXID는 특히 '랜덤플레이댄스'에서는 잇따라 '안무 미아'가 발생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고, 애교송 '내꼬야'에서는 LE와 솔지의 불꽃같은 착즙애교가 돋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