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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에 대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별은 "과거 하하는 술을 마시고 밤에 갑자기 전화를 해서 농담처럼 '너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놀 거 다 놀고 남자친구도 사귀어라. 대신 결혼은 나랑 하자'라고 말하더라. 그 뒤 내게 한 달 내내 결혼을 하자고 졸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하는 사귀기 전부터 매일 전화로 결혼하자고 졸랐는데 한 번은 '네가 날 알아? 나 완전 멋있어!'라며 청혼을 받아주지 않은 나에 자신감을 드러내더라. 게다가 '그래서 결혼할 거야? 말 거야?'라며 묻길래 나 역시 곧바로 '나는 안 하겠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고 만만치 않았던 단호함을 전했다.
하하의 계속된 구애에도 넘어가지 않았던 별. 그럼에도 하하의 청혼은 계속됐다고. 이렇듯 자신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으로 계속된 구애를 펼친 하하의 모습에 별 또한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 별은 "남편이 너무 자신 있게 밀어붙이는 걸 보면서 이 정도 자신감이라면 결혼을 해야겠다 싶었다. 계속 자신을 보여주겠다 하길래 한번 보여달라고 한 게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 그래도 내 이상형은 아니었다. 아무 서류 심사에서 이미 탈락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운명적인 하하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별. 이때 하하가 '냉장고를 부탁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이어갔다. 하하는 별을 향한 구애에 대해 "별을 보면서 확신이 생겼다. 어차피 나랑 결혼할 건데 왜 자꾸 빼는지 모르겠다. 이미 별은 가요계에서 효녀 가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결혼한다면 저런 여자랑 결혼을 해야 한다는 나만의 확신이 있었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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