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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시월드 최초 공개…시어머니 "임신" 주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27 22:5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결혼 3주차 리얼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27일 방송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계의 아이돌 제이쓴 부부의 파격적인 신혼집과 제이쓴의 시부모님이 최초 공개됐다.

두 사람은 제대로 전기 배선과 가스 시설이 안되어 있는 집 침대에서 일어났다. 신혼답지 않게 서로 등돌리고 자던 부부는 아침에 일어나 모닝 뽀뽀를 하는가 싶더니 홍현희의 입냄새 방출에 제이쓴이 화들짝 놀랐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포비 머리와 막 입는 앞치마에도 "귀엽다"를 연발했다.

홍현희는 남편을 위한 아침 상을 차리면서 불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홍현희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아침을 머슴처럼 많이 먹는다. 아침을 많이 먹어야 저녁을 안챙겨줘도 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의외의 음식 솜씨를 선보이며 아침 쌈밥 한식상을 뚝딱 차려냈다. 하지만 정작 제이쓴은 씨리얼을 먹으면서 "아침을 한식은 절대 안먹는다"고 했다. 쌈밥 한식상은 오로지 홍현희를 위한 것.

두 사람은 "한 달 만에 첫 키스, 5개월 만에 프러포즈 했다"고 고백하며 초고속 결혼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향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신상 부부'답게 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KTX에 탑승했다. 새 신부 홍현희는 KTX에서도 고운 한복과 어울리지 않는 '끝없는 먹방'을 이어갔지만, 제이쓴은 그런 홍현희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끝없는 와이프 사랑'을 보였다.

열차 안에서 뜨개질로 털모자를 뜨고 있던 제이쓴은 "8년째 아프리카 아기들을 위해 보내고 있다"고 남다른 봉사 정신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이런 남편이 선생님 같고 배울 점이 많다"고 두둔했다.


드디어 입성한 첫 시월드. 시부모님은 절을 받으려 기다렸지만 버선을 신은 홍현희는 마룻바닥에 미끄러지느라 정신없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홍현희의 모습에 배꼽이 실종됐다. 홍현희는 스튜디오에서 "결혼할때 제이쓴이 저를 데리고 간다고 했을 때 시부모님이 많이 놀라셨다고 하더라. 포털에서 제 사진은 이상한 사진 밖에 없다. 아들이 제정신인가 싶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정말 많이 놀라신 것은 맞다. 하지만 제 선택을 늘 존중해주시기 때문에 반대는 없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저희 집에서 저의 아빠는 제이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다시 시어머니의 근엄한 눈빛을 장착하고 "올해 아기 가지라"고 주문해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놀라게 했다.

이날 서민정 안상훈 부부는 새로운 기계를 들였다. 바로 수제 소시지 제조 기계. 아이스크림 기계, 커피빙수기계, 에그 롤 메이커 등 주방기계 컬렉션을 선보였던 남편 안상훈은 지난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기계인 '수제 소시지 기계'를 장만했던 상태. 고기와 야채가 자동으로 갈리면, 식용 비닐에 넣어 소시지를 만들어내는 신통방통한 기계에 서민정은 감탄을 터트렸지만, 이내 소시지가 끊어지지 않고 줄지어 나오면서 사고가 벌어지면서, '서안 부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기네스북에 등재될만한 긴 소세지를 본 부부는 즐거워했고, 소세지 속에 넣는 기계로 햄버거 패티를 만들어 먹어본 두 사람은 눈을 크게 떴다. "이래서 수제"라며 엄지를 들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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