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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심쿵x아찔’ 밀당 케미 폭발 '한 지붕 본격 동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24 08:0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이 한 지붕 아래 동거를 본격 시작하며 심쿵하고 아찔한 밀당 케미를 폭발시키는 등 서로에게 한 발짝 가까워지는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전소민을 향한 김지석의 눈빛이 까칠에서 관심으로 변하고, 그가 '깡순바라기' 이상엽의 존재를 신경쓰기 시작하는 등 김지석의 마음에 불어 닥친 '전소민 힐링 매직'과 함께 오픈 임박을 앞둔 두 사람의 '문명충돌 로맨스'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금)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연출 유학찬/제작 tvN)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8%, 최고 3.2%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청정 웃음과 설렘을 책임졌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 날 유백이(김지석 분)는 강순(전소민 분)에게 박치기를 당한 후 분노에 휩싸였고 "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이라며 기획사 대표 서일(조희봉 역)을 협박해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에서 빠져 나갈 궁리를 했다. 하지만 유백이의 바람과 달리 서울에서 남조(허정민 분)가 대형 사고를 일으켜 반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백이의 차를 자신의 애마처럼 몰래 타고 다니다 연인과의 밀회를 들키게 된 것. 더욱이 유백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찌라시 기자가 이를 목격, 남조를 유백이로 오해하고 시한폭탄급 열애설을 터트렸다. 이에 유백을 태우기 위해 급하게 여즉도를 향했던 배가 다시 서울로 후진하게 되는 등 유백은 또 다시 여즉도에 갇히게 됐다. 급기야 다른 섬을 통해 육지로 갈 수 있는 최후의 수단까지 결렬되는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된 유백이. 이에 유백이는 강순의 집만은 돌아가지 않겠다 선전포고했지만 그를 받아들이겠다는 섬주민은 아무도 없었고 이로 인해 '자의 반 타의 반' 두 사람의 한 집 살림이 시작돼 안방극장의 흥미지수를 높였다.

이처럼 얼굴만 봐도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유백이와 오강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특히 강순의 힐링 다락방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백이는 강순의 부모께서 바다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미안한 얼굴을 지었다. 이후 어색함을 지우기 위해 함께 옛 노래를 듣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유백이가 강순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물질을 하던 중 자신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짓던 강순의 얼굴을 떠올리고, 마당에서 빨래를 너는 강순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등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문명충돌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한 유백이가 여즉도에서 처음으로 꿀맛 같은 잠을 맛보게 되는 등 오강순의 존재만으로 힐링 받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섬 사람들과 부대끼게 되면서 점차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유백이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힐링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보드를 들고 서핑을 나가는가 하면, 스크램블 에그와 단백질 음료로 몸매 관리를 하는 등 서울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려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유백이는 불면증과 영양실조로 쓰러지게 된 것. 이에 강순과 강순 할머니는 '남도음식 대가'의 명예를 걸고 유백이에게 맛깔난 음식을 먹이고자 라면스프라는 특급 처방전을 준비하는 등 유백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후 유백이는 강순과 강순 할머니의 진심 어린 마음에 결국 할머니의 밥을 복스럽게 먹으며 닫혀있던 마음을 한결 여는 등 변화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깡순바라기' 최마돌(이상엽 분)이 짧은 등장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속 잭 스패로우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비주얼에서 영화 <아저씨> 속 원빈을 패러디한 이발 장면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매력을 폭발시킨 것. 특히 엔딩에서 최마돌의 금의환향 소식과 함께 버섯발로 달려나가는 오강순과 두 사람의 격렬한 환영 포옹을 보고 견제하는 유백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톱스타 유백이' 2회가 끝난 후 각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이 드라마 너무 좋다. 웃음이 나 그냥", "웃을 일 없는 요즘에 힐링 제대로 받는 드라마", "김지석의 재발견. 웃긴 연기 찰떡", "전소민 너무 사랑스럽다. 깡순에게 빠져든다", "노래-음식-풍경-개그-설렘 다 가졌다", "예능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 "막장 아니고 청정 드라마라서 좋다", "매주 2회 해주세요 제발", "마돌이 잭스패로우에서 아저씨 빈으로 웃겨 죽는 줄", "마돌이 등장으로 삼각로맨스 되겠네. 다음 주 더 꿀잼 예상!", "여즉도 일상이 너무 평화롭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와 힐링 웃음을 선사하며 '불금 꿀잼 보장'으로 떠오른 tvN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사진 제공 = '톱스타 유백이' 2회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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