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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여배우는오늘도'로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공로상 수상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10: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문소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 신인감독상(New Emerging Filmmakers) 부문에 초청됐다. 현지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다.

문소리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17일과 1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하와이국제영화제(HIFF)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 매체 인터뷰는 물론, 하와이국제영화제 갈라 어워즈(HIFF Gala Awards)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미주 프리미어 상영, '관객과의 대화(GV)' 일정을 소화했다.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문소리는 한국 시각으로 지난 17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하와이국제영화제 갈라 어워즈(HIFF Gala Awards)에서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다.

하와이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앤더슨 리(Anderson Lee)는 "문소리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여배우 중 하나다. 그녀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놀라운 작품이다. 위트가 가미된 절제된 톤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계속해 '감독 문소리'를 만나고 싶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문소리가 갱, 주연, 감독을 도맡아, 1인 3역을 소화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 국내 개봉했다.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에서 신인감독상(New Emerging Filmmakers Award) 부문에 초청돼, 한국 시각으로 지난 18일 하와이에서 미주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현지 관객들은 러닝타임 71분 내내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낸 것은 물론, 상영 후 전원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영화 '오션스8,'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중국계 미국인 아콰피나(Awkwafina)은 "이번 하와이국제영화제(HIFF)에서 문소리를 만나 영광이었다. 멋있는 여성이다.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인상적으로 봤다. 배우의 영역을 넘어 감독으로도 맹활약하는 문소리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의 현지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는 다양한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 계속해 발전하는 영화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 북미지역의 영화인들의 모이는 하와이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IFF)는 지난 1981년 시작돼, 올해 제38회를 맞았다. 영화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 가교역할을 한다는 취지를 지니며, 올해는 35개국 187개의 작품이 상영됐다.

한편,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에 참석해 화제가 된 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의 개봉 준비에 한창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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