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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문소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 신인감독상(New Emerging Filmmakers) 부문에 초청됐다. 현지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다.
하와이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앤더슨 리(Anderson Lee)는 "문소리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여배우 중 하나다. 그녀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놀라운 작품이다. 위트가 가미된 절제된 톤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계속해 '감독 문소리'를 만나고 싶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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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션스8,'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중국계 미국인 아콰피나(Awkwafina)은 "이번 하와이국제영화제(HIFF)에서 문소리를 만나 영광이었다. 멋있는 여성이다.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인상적으로 봤다. 배우의 영역을 넘어 감독으로도 맹활약하는 문소리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 북미지역의 영화인들의 모이는 하와이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IFF)는 지난 1981년 시작돼, 올해 제38회를 맞았다. 영화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 가교역할을 한다는 취지를 지니며, 올해는 35개국 187개의 작품이 상영됐다.
한편,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에 참석해 화제가 된 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의 개봉 준비에 한창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