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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이 김소라와 예측불허 아찔한 관계를 예고했다.
극중 장미향은 박완승의 푸드 트럭으로 찾아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소지섭의 명장면을 연기하며 "강화도 갈래, 나랑 뽀뽀할래. 강화도 갈래, 나랑 살래? 강화도 갈래, 나랑 죽을래"라고 물었고, 완승은 다소 귀여운 협박에 넘어가 여행을 약속했다.
이어 완승은 아내 임치우(소유진 분)에게 장례식장에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미향과 강화도로 떠났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조개 구이를 먹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근심 걱정 없던 학창 시절로 돌아갔다.
미향은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을 화려했던 학창 시절의 '세검정 이효리'로 기억해주는 완승에게 마음을 뺏겼다. 완승 또한 능력 있는 동생 전승(임강성 분)에게 밀려 가족들에게 찬밥 신세지만 자신을 치켜세워주는 미향의 등장으로 점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찔한 입맞춤을 나눈 두 사람이 이 일을 계기로 인물 관계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윤종훈의 열연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MBC '내 사랑 치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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