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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근 대중들의 엄청난 공분을 샀던 '치과 사태'의 피해자들이 직접 '코인 법률방'을 찾는다.
예약을 해도 한 두 시간씩 대기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에 병원 측은 "방문 시간 예약일 뿐"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다고. 약 3만명의 환자에 진료를 보는 의사는 하루에 단 1명 정도라는 사실을 듣고 상담을 맡은 신중권 변호사는 물론 MC 송은이와 문세윤, 변호사 군단은 모두 동시에 경악한다.
또 병원 측은 "이것만 하시면 다~돼요"라며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등 달콤한 말로 의뢰인을 유혹했는가 하면 이후 타인의 치아 교정기를 잘못 배송, 이를 사용한 의뢰인이 잇몸에 상처가 나게 하기도 했다.
해박한 법률지식과 특유의 위트로 '신들린 변호사'라 불리고 있는 신중권 변호사는 단순히 돈의 문제를 떠나 손해배상 청구와 위자료 소송의 가능성을 언급한다. 청구 비용을 정하는 기준까지 설명하며 현실적인 해법을 전할 예정, 과연 그는 어떤 조언으로 의뢰인들에게 힘을 실어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이처럼 사회적 이슈 사연들도 함께 다루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코인 법률방'은 단 돈 500원으로 10분 동안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이동식 로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메일 주소와 SNS를 통해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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