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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 내남편"…'사돈연습' 장도연♥남태현, 꽁냥꽁냥 신혼버스킹 [종합]
장도연-남태현 커플은 마침내 준비해온 대학로 버스킹에 나섰다. 여유로운 사우스클럽 멤버들과 달리 장도연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남태현은 "제가 아내의 동료들과 코미디빅리그 무대에 올라간다면 제 심정도 똑같았을 것"이라며 "괜찮아. 내가 있잖아"라고 아내를 다독였다.
장도연은 대학로 곳곳을 누비며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직접 MC까지 보며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남태현은 매력만점 라이브를 선보이는 한편, "사실 제가 결혼했거든요. 제 와이프에요"라며 장도연을 수줍게 소개했다. 장도연은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홀릭되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마지막 무대는 남태현 장도연 부부의 듀엣곡 '썸'이었다. 장도연은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게 남태현의 장점"이라며 "무대를 같이 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텐 의미있었다. 우리 남편 정말 멋있는 사람이구나, 나도 더 매력있는 아내가 되어야겠다 생각했다"고 평했다. 남태현도 "듀엣하면서 바라보는데 수줍어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멋있더라, 섹시했어"라며 칭찬했다. 남태현이 "나 애들 좋아해"라는 말에 장도연은 "다행이다. 접수!"라고 외쳤다. 노사연은 "우리 프로그램이 길게 가서 우리 애들이 결혼과 출산까지 함께 했음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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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주♥권혁수 커플은 돈가스로 밥을 먹은 뒤 오락실에서 '버닝 타임'을 가졌다. 미주는 "나 코인 노래방 한번도 안 가봤다"며 함께 노래를 부를 것을 권했다. 미주-권혁수 커플은 다비치의 '8282', 소찬휘의 '티얼스'를 함께 부르며 뜨거운 열정을 폭발시켰다. 미주는 강렬한 댄스와 코러스, 넘치는 에너지를 뽐냈고, 권혁수는 로커 못지 않은 열창을 과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즉석 궁합을 봤다. 미주는 '결혼은 늦을수록 좋다, 권혁수는 '연애는 연상'이라는 점괘가 나왔다. 미주는 "사랑해"라면서도 "미안 나 25살이야. 안녕 잘 있어!"라며 쾌활하게 웃었다. 권혁수는 "운명대로 되는 사랑이 어디 있냐"며 미소지었고, 노사연은 "이무송도 원래 연상 좋아하지 않았다"며 거들었다.
미주와 권혁수는 족발집과 골뱅이집까지 순례하며 '하루 6끼'를 즐겨 스튜디오를 감탄시켰다. 미주는 거침없이 술을 들이키는가 하면 "잠시 허리띠 좀 풀겠다"며 먹방에 심취했다. 미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가 다 준비해와서 좋았다"며 '혁수미식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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