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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프리스트'에서 신을 믿는 엑소시스트 연우진과 과학을 믿는 의사 정유미. 극과 극을 달리는 이들의 공조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듯 누가 봐도 닮은 점보다 다른 점 찾기가 쉬운 수민과 은호. 하지만 반대가 더 끌린다는 말처럼, 신과 과학으로 대변되는 두 사람이 생명 앞에서 손을 잡고 함께 악과 맞서는 과정은 신선한 시너지와 극적인 감동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98%를 준비해가면, 나머지 2%를 정유미 씨가 채워준다"는 연우진의 말처럼, 두 배우의 끈끈한 호흡이 극에 고스란히 녹아들 것이기 때문.
제작진은 "수민과 은호는 다르지만, 함께 하면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독특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우진, 정유미 역시 거리감이 있던 두 캐릭터가 소중한 생명을 이유로 힘을 합치고, 차이점을 좁혀가는 공조 과정을 보다 재밌고 몰입력 있게 선보이고자 현장에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귀띔해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호기심을 높였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토)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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