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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아가는 '영화인' 특집 세번째 시간으로 배우 임하룡의 강연을 선보인다.
특히, "놓쳐서 가장 아쉬웠던 캐릭터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치매 걸린 아버지 역할이다. 중풍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픈 아버지 역할은 엄두도 못 냈었다. 원래 후회하지 않는 성격인데 유일하게 후회하는 게 불효'라며 아버지와의 옛 추억을 회상하다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임하룡은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으로 인정받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자랑하는 '프로 참석러'로 알려진 임하룡은 "요즘은 워낙 경조사가 많다 보니 못 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꼭 못 간 후배들만 방송국에서 마주치더라"며 "한번은 장례식장에 가서 절도 다 하고 조문객들이 사인도 받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집이 아니라 옆집이었다. 하필 여분의 부조금이 없던 상황이라 부조금 통을 엎어 다시 받아낸 적도 있다"며 해프닝을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임하룡의 '이 나이에 나도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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