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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특별한 프로젝트, 이제는 가까워질 '북한영화' 특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1-13 09:4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13일) 밤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올 봄 불어온 평화의 바람에 맞춰 어디서도 다룬 적 없는 북한영화기획을 방송한다. 제작기간 1개월, 자문구한 전문가만 10여명, 참고한 북한영화만 50여 편의 특별 프로젝트다.

한밤은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 출신의 탈북방송인 박유성, 강나라, 박성애를 만났다. 이들이 말하는 북한영화의 특징 첫 번째는 바로 연령제한이 없는 영화다. 남한처럼 수위가 높은 애정씬이나 잔인할 수도 있는 수술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북한 영화에는 절대 등장할 수 없는 장면이 있다는데…

북한영화의 특징 두 번째는 극대화된 리얼리티다. 북한영화에서는 '속이는 기술' 없이 대부분의 액션이나 장면들은 실제장면으로 촬영한다. 북한의 타이타닉이라고 불리는 영화 '살아있는 령혼들'에서는 실제로 거대한 여객선을 통째로 폭발시키고, 달리는 기차위에서 활극씬을 찍는 등 초 극사실주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러한 북한의 사실주의 영화기법에 반해 서양인 최초로 평양에 영화유학을 다녀온 이가 있다 바로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의 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다. 그녀는 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감독들의 특별한 연출법에 대해 털어놓았다

또 최근 두드러진 북한영화의 모습 중 하나는 대외적 활동도 넓혀갔다는 것이다. 특히 2012년 제작된 이후 국제영화제에 24번이나 상영된 화제작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는 올해 평창평화영화제에서 일반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과연 그 반응은 어šœ뼉 오늘밤 8시 55분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해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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