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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포토타임을 갖는 박용우, 정유미, 연우진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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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프리스트'는 '손'과는 다른 엑소시즘을 펼칠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문만세 극본, 김종현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종현 감독,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가 참석했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카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로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을 연출했던 김종현 감독이 연출하고 신예 작가인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김종현 감독은 "'프리스트'는 남부카톨릭병원을 중심으로 마음속에 병이 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두 사제와 한 명의 의사, 비공식 단체인 634레지아 단원들이 구마를 하는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트'는 구마의식과 구마사제들이 등장하는 만큼, '손 the guest'와의 유사점을 떼어놓을 수 없을 것. '프리스트'가 가진 '손'과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김종현 감독은 "'손 더 게스트'가 너무나 잘 만든 작품이라 생각한다. 저도 1, 2회를 보고 계속해서 애청했다. 뒤는 촬영에 들어가서 자주 보지 못했지만, '손 더 게스트'가 두 사제가 나오고 구마사제가 나온다는 것은 비슷할지 모르겠으나, 나머지는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손 더 게스트'가 샤머니즘을 강조했다면 저희는 서양적인, 기존 엑소시즘에 가까운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저희는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가 많이 들어가있다. 액션적 측면도 있고 가족애나 사랑, 따뜻한 면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볼 수 있는 요소가 있을 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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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포토타임을 갖는 정유미와 연우진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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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포토타임을 갖는 박용우와 연우진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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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서 '손'에 나왔던 김재욱이 구마사제 역으로 인생연기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인식됐던 바. 이에 연우진과 박용우에게도 '차별화'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연우진은 "'손 더 게스트'를 재밌게 끝까지 완주를 했다. 감명깊게 잘 봤다. '손 더 게스트'가 갖고 있던 고유의 색감과 질감이 너무 인상깊었다. 그 톤에서 갖고 있는 영화적이고 드라마적인 느낌에서 캐릭터가 잘 묻어갔다고 하면은 저희는 캐릭터가 색감이 더 경쾌하게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 '프리스트'가 가진 고유의 색이 있다고 한다면, 저도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고민한 것이 제가 나오는 부분에 있어서는 공포감보다는 다른 색감을 입히고 긴장을 이완시킬 수 있는 느낌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손 더 게스트'를 주의깊게 보실 텐데 그런 부분에서 차별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박용우 선배와 현장에서 텍스트에 있는 것 외에도 캐릭터적인 모습에서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프리스트'가 가진 색이 회색과 검은색이라면 저는 빨간색의 포인트를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우는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것 중 하나인데 다른 작품과 제가 임하고 있는 작품과 비교한다는 것이 조심스럽고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 일단 '손 더 게스트'는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프리스트'는 '프리스트'대로, 그것만의 완성도를 지키기 위해서 참여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작품적으로도 의미가 있게 나오길 바라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연기가 너무 즐겁고 좋다. 치열하다는 생각 보다는 매 신, 매 신 뭔가 아쉬울 만큼 뭔가를 더 표현하고 싶고, 조금 더 기존에 안해왔던 새로운 표현이 없을지 고민하는 것들이 재밌다. 다행히 연우진 씨도 그렇고 정유미 씨도 그렇고 굉장히 긍정적이고 유연하다. 너무 그래서 재밌는 작업이 될 거라는 것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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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포토타임을 갖는 정유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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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포토타임을 갖는 연우진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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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배우의 합도 훌륭했다. 김종현 감독은 세 배우의 '케미'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게 찍고 있다. 매 장면마다 의논하면서 의견을 내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많이 조율하면서 현장에서 재밌게 하고 있다. 케미가 살아나고 있다. 찍으면서도 굉장히 재밌다"고 말했다. 배우들도 스스로의 합을 좋게 평가하는 중. 연우진은 정유미에 대해 "평소에도 정유미 씨와는 친하고 좋아하는 배우다. 연락도 자주 하고 있고 친분도 쌓았고 계모임도 하고 친분을 터온 관계라 드라마를 찍으면서 편안해진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단점이 아니었다. 그런 편안함이 장점이 된다. 98%의 준비를 통해서 2%의 부족함이 있다면 현장에서 정유미 씨가 메워준다"고 말했다. 박용우도 두 후배에 대해 "두 분 다 열려 있다. 호흡을 주고 받는 데 있어서 자기만의 고집이 있을 수 있고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 열려 있는 친구들이다. 굉장히 현장이 재밌다"고 말했다.
'프리스트'는 '손'과 완벽히 다른 드라마다. 김종현 감독은 "전반적으로는 가족애가 매회 나온다. 가족을 잃은 사람이나 매회 나오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고 나오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사랑과 가족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하며 다름을 강조했다. 정유미는 "제가 의사 역을 맡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병원 장면도 열심히 찍었다. '손'과 저희 드라마를 많이 비교하시는데 저희 드라마와의 차별화는 메디컬 엑소시즘이다. 저희 드라마는 두 가지 장르물을 한 드라마 안에서 볼 수 있다. 절대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재밌다. 아마 1화를 보시면 쭉 끝까지 가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우진도 "대본이 정말 재밌다. 문만세 작가님과 김종현 감독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 메디컬과 엑소시즘이라는 장르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내 인생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평소 오컬트를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고, 이런 장르에 대해 생소하게 생각하셨다면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작품일 거라고 생각한다. 두루두루 많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종현 감독은 "기존 장르물과 다른 점은 엔터테인먼트적으로 화려하기 때문에 보고 즐길 것이 많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프리스트'는 '플레이어'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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