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윤진이가 이장우와 유이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대륙은 "도란 씨가 걱정하는 모든 것들 내가 다 해결할게요. 도란 씨만 있으면 돼요. 끝까지 갈테니까 절대 손 놓지 않을테니까 나만 믿어줘요"라고 약속했다.
도란은 눈물을 흘렸고, 대륙은 그런 도란을 안았다. 그리고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
두 번째 미행에 나선 나홍실은 성당에서 아이들과 빵을 만들고 있는 강수일과 나홍주를 목격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홍실은 집으로 돌아온 나홍주에게 "그 강쌤이란 남자 누구인지 알아? 그 사람 은영이네 운전기사다. 너 돈 좀 있는 과부인거 알고 접근한 거야"라고 울분을 토했다.
나홍주는 나홍실의 일갈에도 강수일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나홍실은 강수일과 시장에서 호떡과 오뎅을 사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나홍주는 나홍실에게 "강쌤은 내 친구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직업에 귀천이 없다. 도둑놈, 살인자나 나쁜짓하는 사람만 아니면 된다. 성당에서 봉사활동하는 착한 사람이야"라며 "뭐라고 해도 계속 봉사활동도 같이 하고 좋은 친구로 지낼거다"고 쏘아붙였다.
결국 나홍실은 강수일에 전화를 직접 걸어 따로 불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오은영(차회연 분)은 김도란이 박금병(정재순 분)으로부터 목걸이를 선물 받은 것을 알고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왕대륙이 강수일(최수종) 대신 김도란을 데려다주는 등 지나치게 챙기는 점을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미란(나혜미 분)도 김도란, 왕대륙이 단순한 상사와 부하 사이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그러다 이내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김도란을 짝사랑 하고 있었 홍 비서(김창회 분)한테 들통나버렸다. 회식 이후 김도란과 왕대륙은 손을 잡는 등 애정행각을 벌였다. 이때 우연히 왕이륙(정은우 분)-장다야 커플과 마주쳐 열애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