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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비밀연애 시작…윤진이에게 들켰다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11 21:3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윤진이가 이장우와 유이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에서는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갔다.

이날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 분)의 거절에도 다시 고백했다. 도란은 "도란 씨도 나 좋아하지 않냐. 근데 왜 아니라고 하냐"라는 대륙의 질문에 단칸방에 사는 자신의 처지를 들며 "어차피 본부장님하고 저는 안 된다. 본부장님 비서다. 회사 사람들이 저를 뭐라고 생각하겠냐. 제 주제 모른다고 비난할 거다"고 대답했다.

대륙은 "도란 씨가 걱정하는 모든 것들 내가 다 해결할게요. 도란 씨만 있으면 돼요. 끝까지 갈테니까 절대 손 놓지 않을테니까 나만 믿어줘요"라고 약속했다.

도란은 눈물을 흘렸고, 대륙은 그런 도란을 안았다. 그리고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집 앞에서 어부바를 하는가 하면 애칭까지 부르며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대륙은 다음 날 데이트를 약속했을 뿐 아니라 도란을 집에 데려다줬다. 이후 대륙은 문자를 통해 도란에게 "본부장님이 아니라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도란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거절했다. 결국 계속되는 부탁에 도란은 "오빠 잘 자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대륙은 이불을 차며 뛸 듯이 기뻐했다.


홍실(이혜숙)이 나홍주(진경)과 강수일(최수종)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실은 동생 나홍주가 푹 빠져있는 '강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강수일(최수종 분)을 만나러 간 나홍주를 몰래 미행했지만 결정적 순간에 간발의 차로 놓쳤다.

두 번째 미행에 나선 나홍실은 성당에서 아이들과 빵을 만들고 있는 강수일과 나홍주를 목격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홍실은 집으로 돌아온 나홍주에게 "그 강쌤이란 남자 누구인지 알아? 그 사람 은영이네 운전기사다. 너 돈 좀 있는 과부인거 알고 접근한 거야"라고 울분을 토했다.

나홍주는 나홍실의 일갈에도 강수일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나홍실은 강수일과 시장에서 호떡과 오뎅을 사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나홍주는 나홍실에게 "강쌤은 내 친구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직업에 귀천이 없다. 도둑놈, 살인자나 나쁜짓하는 사람만 아니면 된다. 성당에서 봉사활동하는 착한 사람이야"라며 "뭐라고 해도 계속 봉사활동도 같이 하고 좋은 친구로 지낼거다"고 쏘아붙였다.

결국 나홍실은 강수일에 전화를 직접 걸어 따로 불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오은영(차회연 분)은 김도란이 박금병(정재순 분)으로부터 목걸이를 선물 받은 것을 알고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왕대륙이 강수일(최수종) 대신 김도란을 데려다주는 등 지나치게 챙기는 점을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미란(나혜미 분)도 김도란, 왕대륙이 단순한 상사와 부하 사이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그러다 이내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김도란을 짝사랑 하고 있었 홍 비서(김창회 분)한테 들통나버렸다. 회식 이후 김도란과 왕대륙은 손을 잡는 등 애정행각을 벌였다. 이때 우연히 왕이륙(정은우 분)-장다야 커플과 마주쳐 열애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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