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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종민, 이필모, 구준엽이 서로를 생각하는 '배려하는 연애의 맛'으로 안방극장에 설렘 포텐을 터트렸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또다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김종민이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듣고 싶다는 황미나에게 "오해가 될 수도 있어 말을 아끼고 있다. 괜히 네가 상처가 되면 안 되니까"라고 답하자, 황미나가 자신에게 상처 될 말이 뭐냐며 울음을 터트린 것. 당황한 김종민은 황미나의 눈물을 닦아주고는 이내 황미나의 손을 잡은 채 자신이 표현이 서툴다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음이 풀어진 황미나가 "100일 지났다. 그럼 우리 헤어지는 거야?"라며 진심 섞인 농담을 건네자, 김종민이 "몰라 모르겠다. (제작진에게) 물어봐야 하나?"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던져, 두 사람 사이에 또 한 번의 갈등을 예고했다.
필연 커플은 1박 2일 즉흥 여행의 피곤함으로 늦잠을 잤고, 먼저 눈을 뜬 이필모는 아침으로 대구탕을 사기 위해 세수도 안 한 얼굴에 프리한 패션으로 나섰다. 이때 일어난 서수연 역시 숙소에 있는 재료들로 서프라이즈 아침 밥상을 준비했던 터. 두 사람은 이필모가 사 온 대구탕과 서수연이 준비한 참치 김치찌개로 아침상을 차렸고, 이필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서수연은 이필모 친구에 대한 고마움으로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구준엽은 첫 데이트에 나선 아들을 오매불망 기다린 어머니의 질문을 받게 된 상태. 구준엽이 어머니에게 오지혜의 직업과 나이를 소개하며 "사람만 좋으면 되지"라며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자, 어머니는 "예뻐?"라며 오지혜를 궁금해 했고, 구준엽이 보여준 사진 속 귀여운 외모의 오지혜를 보고난 후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어머니는 "제빵 하는 건 맞겠네?"라는 뜬금포 질문에 이어 "네가 빵을 좋아하니까"라고 전하며, 구준엽과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구준엽과 오지혜의 두 번째 데이트 날 아침, 어머니는 문어와 전복을 넣은 보양식 해천탕으로 아들의 데이트를 응원했다.
오구 커플이 예상치 못했던 커플룩으로 만나게 된 가운데, 구준엽은 지난 첫 데이트 때 사주지 못한 해바라기 꽃을 다발로 준비해 오지혜에게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난 후 오던 비가 멈추고 해가 뜨자, 구준엽은 "지혜 씨 만나니깐 해가 뜨네요"라는 멘트를 건넸고, MC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두 번째 데이트 장소인 캠핑장에서도 두 사람의 설렘 케미는 이어졌다. 오지혜가 직접 준비해온 빵을 보고 감동한 구준엽이 인증 샷을 남긴 후 곧바로 빵 한 개를 해치웠던 것. 오지혜가 아침부터 구운 빵에 이어 대추차까지 맛을 본 구준엽은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승부욕 가득한 레일바이크 데이트를 즐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된 '연애의 맛'은 시청률 4.1%, 2549 타깃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기록, 또 다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매회 시청률 널뛰기 급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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