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호주 아빠의 한국 건축 기행이 시작됐다.
8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건축가 마크의 한국 건축물 탐방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마크는 이른 아침부터 지도를 살펴보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크는 "나는 오늘 혼자 다닐 거야"라며 딸들에게 각자의 시간을 갖자는 선전포고를 했다. 호주 패밀리가 오늘은 각자 찢어져 여행을 즐기기로 한 이유는 여행계획 회의 때 확연하게 다른 아빠와 두 딸의 취향 차이 때문. SNS를 즐겨하는 두 딸은 SNS에서 핫한 예쁜 카페에 가고 싶어 한 반면 건축가인 마크는 한국의 건축물을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렇게 마크의 한국 건축 기행은 시작되었다. 그가 선택한 한국 건축 기행의 첫 번째 장소는 청계천. 마크는 "서울을 흐르는 개울이 있잖아요. 다시 복원된 곳 말이에요. 현대화된 지역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에요"라고 말해 청계천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본격적인 청계천 탐방에 나선 마크는 혼자만의 여행이 어색한지 청계천에 대한 감상을 혼잣말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마크는 "도심 한가운데서 이런 소리가 들린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지금과 이전을 비교해보면 정말 놀랍네"라고 말해 자연과 현대 건물이 이룬 조화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건축가 아빠 마크의 한국 건축물 탐방기는 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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