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연우진이 "액션 연기보다 수동 운전이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범죄 영화 '출국'(노규엽 감독, 디씨드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모든 것을 걸고 가족을 찾아 나선 남자 영민 역의 이범수, 영민의 가족을 지키려는 안기부 요원 무혁 역의 연우진, 작지만 든든한 조력자인 영민의 첫째 딸 혜원 역의 이현정, 그리고 노규엽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국'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연우진은 "극 중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동적인 움직임에 대해 긴장감과 각오를 가지고 임했다. 폴란드 로케이션에서 첫 액션 촬영에 도전했다. 액션 연기 보다 수동 운전이 내겐 더 어려웠다. 그때 수동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 폴란드 내 교통체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 액션할 때 이범수 선배와 호흡 맞추는데 미숙해 범수 형의 가슴에 멍을 만들기도 했다. 액션 연기도 연기지만 연기에 대한 기본과 상대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한편, '출국'은 분단의 도시 베를린에서 서로 다른 목표를 쫓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이범수, 연우진, 박혁권, 박주미, 이현정, 이종혁 등이 가세했고 노규엽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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