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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정재순 대신 부상을 입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다시 박금병(정재순 분) 곁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륙이 가고난 후 수일은 도란에게 "왕사모님 박금병이 전문 요양사가 오신 후 더 상태가 악화된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수일은 "오늘 본부장님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었던 것이냐"면서 "본부장님 좋아하냐. 이제 만나기로 한거냐"고 물었다. 이에 도란은 "그런거 아니다. 오늘은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수일은 "도란이도 본부장님 좋아하는 것 맞는 것 같다"고 확신하며, 혹여나 도란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했다.
잠시 집을 비운사이, 새로 온 전문 요양사가 박금병에게 수면제를 투약하고 폭언을 해온 사실을 안 왕진국(박상원 분)은 오은영(차화연 분)과 가족들에게 분노했다. 그러면서 빨리 김비서 도란을 부르라고 요청했다.
결국 오은영과 장다야(윤진이 분)는 도란을 찾아가 "우리집에 다시 와줘야 겠다. 우리 어머님 곁에는 김비서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도란은 "이번에 전문 요양사 구하셨다는 말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왕사모님 곁에는 저보다 전문요양사가 있는게 날 것 같다. 다른 전문 요양사 구해봐라"라고 거절했다. 특히나 도란은 본부장과의 관계 때문에라도 다시 회장님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한 것이었다.
하지만 왕진국은 단호했다. 오은영이 "김비서가 안 돌아온다고 했다"고 말하자 왕진국은 "어떻게해서든 김비서 데리고 와라"고 호통쳤다. 이에 오은영과 장다야는 다시 한번 도란을 찾아가 "돌아와달라. 내가 김비서가 원하는 건 다 해주겠다"고 사정 사정했다.
매몰차게 거절한 도란이었지만, 자신을 찾으며 울고 있는 박금병의 전화를 받고는 결국 한걸음에 회장님 집으로 달려갔다. 도란이 다시 박금병의 곁으로 온 것을 본 수일은 "왜 다시 돌아왔냐"면서 안타까워했다.
한편 도란은 회사 직원들 앞에서 지나치게 챙겨주는 대륙에게 화를 냈다. 도라은 "본부장님이 자꾸 이러시면 힘들고 부담된다. 그리고 왕사모님 힘들 때도 가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륙은 "천천히 다가갈 테니까 나 밀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도란과 박금병, 대륙은 나들이 떠나게 됐다. 그런데 박금병이 떨어진 모자를 주우러 언덕으로 내려가려고 했고, 이를 말리던 도란이 대신 굴러 떨어지며 머리를 나무에 크게 부닥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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