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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채무·이탈 vs 협박" 선아 '♥정재용' 결혼 발표→전 소속사와 '설전 ing'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02 06:4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전 소속사 "무단이탈·채무" vs 선아 측 "파렴치한 협박"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가 그룹 DJ DOC의 정재용과 결혼 발표 직후 전 소속사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선아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스포츠조선에 "선아의 전속계약이 3년 4~5개월 정도 남았다. 하지만 선아의 결혼 소식을 기사로 접해 황당하다"며 "전속계약이 아직 유효한데 무단이탈한 상황이다. 금전적인 채무관계도 있어 회사 고문 변호사와 논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아가 개인적으로 빌려간 돈이 있다. 2015년 활동 당시 집 보증금 명목으로 1300만원을 빌려갔다. 선아가 열심히 활동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서 믿고 빌려줬다. 결혼을 앞두고 잡으려는 것도 아니고 채무 관계를 해결하면 법적 대응할 생각도 없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활동도, 더 이상의 계약 연장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아이시어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2년전 정재용, 선아의 교제를 못하게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루어지자 예비신부가 당시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재용과 선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시어 측 관계자는 선아에게 갑자기 연락을 취해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라고 말했다"며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 걸어서 기사화 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으로 축하를 받아야 할 예비신부에게 해서는 안될 주장과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재용 측은 "채무관계를 주장하려면 법적인 절차를 밟으라"며 "정재용 씨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 또한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재용과 선아는 오는 12월 1일 서울 강남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하며 신혼집은 김포한강신도시에 꾸린다. 1973년생인 정재용과 1992년생인 선아는 무려 1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 현재 선아는 임신 9주째로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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