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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이 국내에서 더욱 풍성해진 수다를 선보인다.
진주에 도착한 잡학박사들이 향한 곳은 대표적 유적지로 꼽히는 진주성.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있었던 이 곳에서 왜장을 안고 남강에 뛰어든 '논개'를 떠올린다. 김진애 박사는 소설가 고 박경리 선생의 오랜 팬답게 모교인 진주여고를 찾아 그녀의 학창시절을 상상하고, 유희열과 김상욱 박사는 경남과학교육원을 방문해 공룡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각자의 여행지를 둘러본 뒤 박사들은 진주의 명물 육회 비빔밥집에 모여 열정적인 대화를 시작한다. 지난 해외여행과 달리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며 식사에 몰두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할 전망. 본격적인 지식 대방출수다 여행이 예고된 가운데, '어떻게 논개가 진주의 상징이 되었을까?', '수십 톤에 달하는 초식 공룡의 체중 유지 비밀은?' 등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 여행이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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