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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씨네타운' 추상미가 배우 생활 중단부터 출산과 경력 단절, 영화 감독에 이르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추상미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시티홀' 이후 배우를 중단하고 감독에 전념중이다. 이에 대해 추상미는 "연기를 내려놓은지 벌써 10년"이라며 "결혼 후 4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몸만들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력 단절' 고민에 대해 "나이가 많은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였다. 연기에 대한 회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상미는 남편인 배우 이석준이 연애 시절 남편 이석준이 자신의 혹평에 잠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뮤지컬 '헤드윅'을 할 때 "무대 위에 헤드윅이 없던데?"라고 답했다는 것. 추상미는 "다음 공연 때 보니 제가 지적한 걸 다 고쳤더라. 너무 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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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는 아들 이지명군에 대해 "이번 영화에 한컷 나온다"며 민망해했다. 추상미는 아들에 대해 "올해 8살이다. 여전히 순수하지만, 감성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배우 시키실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재능은 있는 거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DJ 박선영도 "엄마아빠가 다 배우인데"라며 거들었다.
추상미는 '폴란드로 간 아이들'에 대해 "흥행을 떠나 보시는 분들이 힐링되고 치유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선영은 "입소문을 타면 영화관이 늘어난다"고 장단을 맞춰 추상미를 기쁘게 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북한에서 폴란드로 보낸 1500명의 6·25 전쟁 고아와 폴란드 교사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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