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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위너 송민호가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첫 솔로 정규 1집 'XX'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비속어를 표현하거나 BLANK를 나타낼 때 쓰는데, 그 안에 뭐가 있을지는 유추만 가능하고 정답이 없다. 좀 더 자유로움을 원함"이라고 적혀있다.
특히 "무엇이든 상상 가능"이라고 밑줄 친 부분은 의문의 부호이자 앨범명 'XX'를 풀이한다. 즉, 누구에게나 다양한 해석으로 그 의미에 제한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출발한 앨범명이다.
최근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송민호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깜짝 공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양 대표는 송민호와 함께 촬영 현장에서 밤을 새며 치열하게 작업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송민호는 위너 데뷔 앨범에서 '걔 세'라는 솔로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쇼미더머니4'에서는 준우승을 차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6년 발매된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몸'을 통해서는 색다른 음악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4월에는 위너 정규 2집에 담긴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손만 잡고 자자'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룹 위너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송민호의 깊어진 음악적 세계관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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