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폼나게 먹자'가 8주 간의 의미 있는 '사라질 식재료 살리기 프로젝트'를 끝마쳤다.
지난 9월 7일 첫 방송된 '폼나게 먹자'는 사라져가는 식재료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통해 제철 식재료에 대한 상식을 뒤집었고, 사라질 뻔 했던 우리의 식재료들을 소개하며 기억해야 할 우리 식재료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했다.
'폼나게 먹자'의 묵직한 행보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2위를 꾸준히 유지하는가 하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방송 직후 식재료들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오르기도 했다.
8주 동안 '폼나게 먹자'를 이끌었던 민선홍 PD는 "무사히 잘 끝내서 다행이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식재료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었고, 유지하고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었던 기획의도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도 참 많은 걸 배우고 느낀 프로그램이었다. 함께 고생한 우리 MC들, 저와의 의리로 나와 준 아이유를 비롯해 박세리, 토니안, 홍진영, 하하 등 우리 게스트들, 더운 여름에 고생한 스태프 분들, 그리고 프로그램 취지를 듣고 흔쾌히 도와주신 셰프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민선홍 PD는 "소중한 식재료를 지키고 계시는 명인분 들과 보유자분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며 "무엇보다 8회 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혹시나 또 다시 폼나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는 종영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폼나게 먹자'는 지난 26일 마지막 방송에서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정을 마무리했고, MC 이경규는 "8주 동안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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