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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드라마 스페셜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사람들'의 고수가 응급실에 누워있는 자신에 게 약물을 주입하는 엄기준을 보았다.
최석한은 훔친 진정제를 응급실에 누워있는 박태수에게 투여했고, 박태수는 최석한이 자신에게 약물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기는 했으나 꿈이라고 착각했던 것. 이날 혜민병원으로 배달되어온 USB를 통해 박태수는 당일 최석한 교수의 모습을 낱낱이 보았다. 박태수는 "꿈이 아니었어"라며 윤수연의 심장이식수술을 위해 최석한이 자신에게 한 짓을 알게 됐고 깊어지는 분노와 반격을 예고했다.
그러나 태아의 라이브 심장수술을 성공한 최석한은 이상하게도 소원을 말하라는 병원장에게 "박태수 선생을 다시 태산병원으로 불러달라"고 말했고, 박태수는 야릇한 웃음을 띄우며 태산병원에서 최석한과 마주했다. 깊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최석한(엄기준)과 그에 아무렇지 않게 맞서는 박태수(고수)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든다는 시청자의 호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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